2006년 한해동안 마산ㆍ창원ㆍ진해 지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환경 관련 주요 화제 10가지가 선정됐다.


경남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은 10일 '2006 올해의 환경뉴스'를 선정, 한국철강 터 중금속 오염ㆍ환경수도 창원 선포ㆍ남해안발전특별법ㆍ김해 매리공단 추진ㆍ창원 생태하천복원 시범사업 등 이 지역의 10가지 환경이슈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첫 번째로 꼽힌 화제는 지난 8월 논란이 된 마산시 월영동 한국철강 터 부지 중금속 오염 사건으로, 마산시가 이 부지가 중금속으로 오염된 땅임을 알고도 주택승인을 내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특별법안은 환경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지나친 규제완화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10대 뉴스에 포함됐으며, 지역 주민의 식수와 직결된 낙동강 유역에 김해시가 공단 부지를 설정한 김해 매리공단 추진 역시 중요한 뉴스로 선정됐다.


또 창원시의 환경수도 창원 선포, 생태하천복원 시범사업 협약식 등 환경과 관련된 창원시의 의욕적인 정책도 올해의 중요한 이슈에 포함됐다. 이밖에 주남저수지 바이오디젤 시범사업ㆍ진해석산개발 복구연장신청 재허가ㆍ밀양 감물리 샘물공장 주민반대ㆍ봉암갯벌 생태학습관 사후관리 등도 올해 이 지역을 뜨겁게 달군 주요 뉴스로 꼽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