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근 회장은 경영총괄, 김호식 사장이 제조·영업부문 책임
ENG 안윤수 부사장과 FA 김주헌 부회장도 대표이사로 선임

▲ 김호식 신성솔라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투뉴스]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 이완근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되, 김호식 사장이 제조와 영업부문을 별도로 책임지는 등 사업부문별 전문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제조, 영업본부 총괄 김호식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새로 선임했다. 기존 이완근 대표이사 회장는 총괄 경영을, 김 사장이 제조와 영업을 담당하는 책임경영체제로 전환한 셈이다.

김호식 신임 대표는 2008년 신성솔라에너지 부사장, 2012년 사장으로 선임된 후 기존 생산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생산라인의 안정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단결정 태양전지 효율 18%와 19% 양산에 성공한 것은 물론 생산라인의 장비국산화 등 국내 장비기술 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 안윤수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부사장.
아울러 신성이엔지 역시 국내사업본부 총괄을 맞고 있는 안윤수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 영업부문을 맡겼다. 이순구 대표이사 사장이 회사 경영을 총괄하고 영업부문은 안 부사장이 책임경영하는 형태다.

안윤수 부사장은 1984년 입사해 올해로 29년간 신성맨으로 근무하면서 국내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안윤수 부사장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 사업분야의 국내·외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에프에이는 김주헌 부회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주헌 부회장은 83년 신성그룹에 입사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기업분할 이전의 신성이엔지(현 신성솔라에너지)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부회장으
▲ 김주헌 신성에프에이 대표이사 부회장.
로 재영입된 후 신성에프에이 주 사업인 물류자동화장비 사업을 론칭시킨 전문경영인이다.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 3개사의 책임경영체제 도입은 최근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불황속에서 보다 전문화된 경영체제 구축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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