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로부터…AB코스 어렵고 CD코스는 안정적

▲ 수도권매립지에 세워진 드림파크골프장 전경.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에 만든 드림파크골프장(36홀)이 대한골프협회의 코스레이팅 측정결과 당장 프로대회도 치룰 수 있는 수준의 코스 난이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대한골프협회 핸디캡위원회 코스레이팅팀은 지난 5일 드림파크골프장 36홀 코스를 USGA 코스레이팅 시스템에 의거하여 난이도를 산정했다. 이 결과 AB코스(18홀, 7255야드)는 74.4, CD코스(18홀, 7031야드)는 72.7이라고 공인했다.

코스레이팅은 핸디캡이 ‘0’인 스크래치 골퍼가 플레이할 때 느끼는 코스의 난이도를 숫자로 표시한 것으로 72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어려운 코스, 이보다 낮으면 쉬운 코스로 평가한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아울러 지난 15일 대한골프협회로부터 코스에 대한 공인인증서를 받음에 따라 드림파크골프장이 보다 명품골프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는 “AB코스는 전망이 확 트이고 난이도가 높아 위험과 보상이 확실한 도전적인 코스로, 지금 당장 프로대회를 치뤄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CD코스는 페어웨이와 홀 간 간격이 넓어 아마추어 선수도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는 등 아시안게임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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