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재취업 앞장

[이투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가 내달부터 55세 이상 중장년 전기분야 은퇴자를 대상으로 '시니어 직원'을 채용한다. 

공공기관으로서 새 정부가 추진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령세대를 위한 복지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26일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자격요건은 전기사업법상 전기안전관리대행보조원 해당 자격자로서, 전기 분야 경력 5년 이상인 자나 전기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연령은 공고일 기준 55세 이상이어야 한다. 공사는 내달 공모에 나서 5월중 전국 13개 지역본부에 이들 시니어 직원을 배치, 고객사 시설 안전관리 등의 현장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기본 채용기간은 6개월이며, 추후 운영성과 등을 평가해 근무기간 연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철곤 사장은 “일자리 제공이야말로 기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회공헌활동이다"면서 "이번 시니어 직원 채용이 베이비붐 은퇴세대들에게 제 2의 인생을 열어갈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으로서도 이들의 경험과 연륜을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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