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일일 160만 배럴 수준 정체…2020년 260만 배럴까지 늘려

[이투뉴스] 카자흐스탄이 카샤간 유전 등 3대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수년째 정체된 석유생산량 증산을 추진하고 있다.

주카자흐스탄대사관에 따르면 카샤간, 텡기즈, 카라차가나크 유전 등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생산량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석유생산량은 수년째 일일 160만 배럴 수준에 정체돼 있다.

3대 유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경우 카자흐스탄의 석유생산량은 오는 2015년 일일 180만 배럴을 거쳐 2020년에는 26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카샤간 유전은 올해 6월부터 상업적 생산을 개시해 2014년에는 하루당 37만 배럴까지 생산량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텡기즈 유전의 경우 석유생산량을 일일 48만 배럴에서 72만 배럴로 증산할 계획이며, 현재 참여 기업들은 카자흐스탄 정부와 증산 계획 등을 협의중이다.

반면 카라차가나크 유전은 당초 2008년부터 상업적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참여 기업들이 증산물량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카자흐스탄 정부는 외국인 투자 촉진과 석유생산량 증대를 위해 법안 개정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규 기자 chomk@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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