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울산서 신청사 착공식…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건설

 

▲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주요 내빈이 신청사 착공식에서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에너지 정책연구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진우)이 기존 의왕시를 벗어나 울산에 새로운 터를 잡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는 2일 지방이전 지역인 울산시 중구 성안동 소재 신청사 부지에서 홍윤식 국무조정실 차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더불어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가 정책연구 활동을 주도하고, 연구지식을 적극 확산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울산시 중구청 내 사회시설에 도서를 기증하는 지식 나눔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울산혁신도시에 세워지는 에경연의 새 보금자리는 연면적 8892㎡에 지하2층과 지상 7층의 연구동과 강당동으로 지어진다. 준공은 내년 6월 예정이며, 이후 내년 말까지 울산으로의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예비인증을 목표로 지역냉난방시스템과 고효율 LED조명기구, 태양광발전이 대거 적용되는 등 미래형 에너지절약 건물로 지어진다.
▲ 에경연이 이전하는 울산혁신도시에는 석유공사와 동서발전 등도 함께 들어선다.

김진우 원장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보유한 네트워크가 울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동남권의 산업인프라와 만나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울산시대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미 창원대학교와 공동연구와 정보교환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앞으로 6월까지 동남권 주요대학과 공동연구 인프라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울산혁신도시는 ‘친환경 첨단에너지 메카’란 비전으로 울산시 중구 일원에 면적 298만㎡로 조성되며, 에너지경제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동서발전 등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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