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순 전기공사협회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이투뉴스] 제 48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전력산업, 대한민국 성장신화의 주역'이란 주제로 10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기의 날'은 113년전 이날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 종로거리에서 국민을 전깃불을 밝힌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70년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첫 기념식은 1966년 개최됐다. 

전기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조환익 전기협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전기인 500여명이 참석해 전기업계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했다.

조환익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해온 전기인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전력수급 안정, 계통안정을 위한 송·변전 설비 점검,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의 현안 해결에 업계가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이날 56명에게 산업훈·포장, 대통령·총리·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최길순 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수훈했다. 

최 회장은 독도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공사업체들의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은탄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은 조인국 한전 부사장과 권순영 남동발전 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과 석탑산업훈장은 김호철 케이피일렉트릭 대표와 조광섭 광명전력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국내 전기공학도 25명에게 9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되고 송길영 고려대 명예교수에게 영예의 '전기인 공로탑'이 전달됐다.

한진현 산업부 차관은 "앞으로 전력정책을 공급중심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한편 원전 추가건설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와 석탄발전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 전력망 신뢰도 기구 출범을 통해 전력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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