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예매 고객에 열차 이용권(1년) 증정

▲ 관광열차 커플룸 전경

[이투뉴스]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인 백두대간 관광열차 O-train(중부내륙 순환열차)과 V-train(백두대간 협곡열차)이 오는 12일 첫 기적을 울린다. 

코레일은 이날 영업운행 시작을 기념해 오트레인과 브이트레인의 첫 열차를 대상으로 서울역과 분천역에서 각각 환송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오트레인 첫 열차는 서울역에서 7시 45분에 출발하는 제4851열차로, 이날 열차 출발 전 정창영 코레일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첫 열차 환송행사를 갖는다. 

특히 오트레인 첫 예약승차권 발매 고객에겐 인증패와 함께 전국 어디서나 1년 동안 KTX와 일반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1호 예매 고객은 10분 전까지 서울역 현장에 도착 조건으로 선정된다.

브이트레인의 첫 열차 환송행사도 이날 경북 분천역에서 열린다. 브이트레인 첫 예매 고객에게도 열차이용권(1년)이 증정된다.

오트레인과 브이트레인은 코레일이 세계적인 관광열차를 표방하고 제작한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다.

오트레인은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순환구간을 1일 4회 운행하고, 브이트레인은 영동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원 철암역–경북 분천역 구간을 1일 3회 왕복 운행한다. 

예매율도 기록적이다. 이달 주말과 주요 행사일은 일부 취소 티켓을 제외하고 대부분 매진됐다. 열차표 판매 개시 9일 만에 200석도 채 안되는 두 열차에 7700여명이 예매를 완료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철도를 통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부내륙 이외에도 지역경제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내 5대 관광권에 추가로 관광열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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