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용 esco협회 회장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 회장

에너지업계의 신속·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이투뉴스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이투뉴스가 정론을 다루는 언론으로 에너지업계의 각종 현안사항과 이슈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에너지 분야 최고의 매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환경오염 및 그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이와 같은 이상기후는 비켜감이 없이 올 봄 때 아닌 매서운 추위와 함께 눈이 내리기도 했으며, 작년 여름 엄청난 무더위는 연일 에너지사용량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상황들은 에너지 자급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관련 문제가 얼마나 직간접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이 중요합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에너지절약은 고유가, 고물가시대의 해결책으로써 불확실성이 높은 현대사회에서 무엇보다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ESCO사업은 완전히 자기 부담으로 사업을 시행하여야 하는 여타 투자 산업과는 성격이 다르고, 사업수행 시 효과는 ‘에너지절감’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기업에서 에너지절감이라는 것은 곧 원가절감으로 이어지고, 이는 생산효율 증가로 직결됩니다. 원가비용의 상승과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산업체에 이러한 매력적인 투자처는 흔치 않을 것입니다. 더구나 ESCO사업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에너지절약성과가 탁월하게 나타나기에 ESCO가 효율적인 에너지절감수단으로써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에너지사용가나 산업현장에 ESCO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많은 곳에서 이 사업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기술은 널리 알려져야 하고 이러한 정보제공의 선두는 언론매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민간, 산업부분에 한층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심도 있는 방향설정까지 가능케 할 수 있도록 이투뉴스의 역동적인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최근의 고유가와 환경문제의 대두는 에너지업계의 위기이자 또 하나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창간 6주년을 맞이한 이투뉴스가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질 높은 에너지전문지로써 더욱 도약하시기를 기원하며 많은 발전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