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가스 사용업체 실시간 영업관리 가능

이번에 개발된 amr 장비(왼쪽)와 올해 1월부터 현장에 적용된 정압실 태양광 전원공급장치
[이투뉴스] 대성에너지(대표 강석기)는 최신 대용량 계량기 원격검침장치(AMR)를 개발하고, 영업관리가 필요한 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설치에 나서는 등 상용화에 들어갔다.

대성에너지와 프라임솔류션(대표 최석재)이 공동으로 개발한 원격검침장치인 AMR(Automatic Meter Reading system)은 원격지의 계량기를 검침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원방감시제어시스템인 SCADA시스템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기능데이터로거의 응용기술을 발전시켜 저전력, 소용량으로 개발했으며, 6개월간의 현장 테스트를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

별도의 관제시스템 구축 없이 기존의 SCADA시스템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현장 설치만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계량시스템 운영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 인력과 장비도 필요하지 않다.

또한 기존의 타 원격검침기는 자체 모델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이 제품은 타사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실용성을 높였다. 동시에 초기 설치비용과 유지관리 비용도 타 원격검침기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여 경제성을 한층 높였다.

기술개발을 주도한 이석형 기술본부장은 “AMR 개발로 인해 원거리에 있는 가스사용 업체의 검침을 위해 방문할 필요 없이 실시간 영업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사용자의 가스사용 패턴 분석과 잠재적 타 연료전환 가능 고객의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채권관리의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며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추가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에너지 기술본부는 전력수급의 불안정으로 인한 블랙아웃에 대비해 정압실 전원공급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원 공급장치도 자체 개발해 올해 1월부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정압기 감시용 스마트 RTU와 다기능데이터로거, 배관피복손상탐지기 등 스마트한 첨단 통합안전시스템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스마트한 고객관리를 통해 기업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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