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관공, 국제 에너지효율 7차 정책위원회 개최

▲ 각국의 에너지효율 정책교류를 위한 7차 ipeec 정책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5월 6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에너지효율제고를 위한 국제파트너십인 IPEEC와 공동으로 15개국 에너지관련 고위관료가 참석하는 ‘7차 IPEEC 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각 국의 에너지효율 정책 수립을 위한 ‘IPEEC-WEACT 워크샵’도 함께 열었다.

IPEEC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국제적 공조를 통해 정책 공유 및 민-관 파트너쉽 증진을 위해 2009년 5월 이탈리아 로마 ‘G8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공식 발족한 국제기구다. WEACT는 IPEEC 7개 태스크그룹 중 1개로 에너지효율 정책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IPEEC 7차 정책위원회 및 WEACT 워크샵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 회원국 정부 고위관료 및 IEA, 월드뱅크, ADB 등 국제기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여, 에너지효율제고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물산이 패널로 참여하는 등 한국기업의 에너지효율제고 노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우리나라의 기술적 우수성을 IPEEC 회원국에 홍보한다.

특히 이번 IPEEC-WEACT 워크샵에서는 ‘동아시아의 에너지효율정책’을 주제로 산업부 및 에관공이 시행하고 있는 우수정책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의 주요 에너지효율정책을 개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삼성전자 및 LG전자가 세계에너지효율상 평판 TV부문에서 16개 부문을 석권한 경험과 함께 기업 입장에서 에너지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 및 경험을 발표하는 등 한국기업 및 제품의 에너지효율 우수성도 발표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각국의 고위 관료 및 WB, ADB, IEA 등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한국의 에너지효율 분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고, 개도국에 우리의 우수 정책을 보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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