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자력성과확산관 개관

원자력성과확산관 전경

[이투뉴스] 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이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제2 원자력 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연구원은 21일 대전 원자력연구원에서 민병주 의원, 문해주 미래창조과학부 우주원자력정책관,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성과확산관 개관식을 가졌다.

9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확산관은 기술창업동과 기술지원동으로 구성돼 원자력 관련기업과 협력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기술창업동에는 한국광학기계, 한국원자로감시기술, 휴비스, 알티엑스 등 4개 원자력 벤처기업이 입주하고, 향후 최대 10개 기업이 입주해 연구원으로부터 기술 및 경영 자문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 기술지원동에는 원자력 관련 국제협력 기관과 협회가 입주해 원자력 연구 성과의 국내외 확산 촉진을 위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원자력성과확산관 개관을 계기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서 국정 목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연구성과 활용 및 확산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은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일대에 4만9000㎡(1만 5천 평) 규모의 ‘대덕 제2원자력 밸리’ 부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2015년 5개 기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원은 1990년대 말부터 벤처·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집중해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46개의 벤처기업을 성공적으로 보육한 바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