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9대 주요 산업에서 급증하는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 캠페인을 통해 2006~2010년 기간에 1억t의 석탄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매년 중국 에너지 소비의 3분1을 차지하는 1008개 중국 기업의 에너지 절약 계획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하라고 감독 부서들에게 11일 촉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 기업들은 ▲강철 ▲비철금속 ▲석탄 ▲전력 ▲석유 및 석유화학 ▲섬유 ▲제지 ▲화학 ▲건설자재 분야에 속해 있다.

국가발전계획위는 또 해당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제 때에 마무리할 수 없거나 보고 과정에서 부정 행위를 저지른다면 어떠한 특혜 정책들도 박탈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고속 경제 성장에 따라 심각한 에너지 문제들에 직면해 있는데 2006~2010년 사이 에너지 소비를 20% 줄이려고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 3분기 동안 에너지 소비가 사상 최대에 이르는 등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