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산업훈장> 노중석 예스코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 노중석 예스코 대표이사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3.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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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안정공급은 공공성 지닌 도시가스사 책무”

 

 

 

6시그마 혁신 경영기법 도입, 안전관리 수준 진일보 자부
“도시가스사업은 본질적으로 서비스업…안전도 마찬가지”

“지금까지 예스코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노력’ 때문입니다. 앞으로 실행을 통한 더욱 남다른 노력으로 ‘G2G 2020 비전’ 달성과 ‘남다른 예스코’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 3월 예스코 창립 32주년 기념행사에서 노중석 사장(58)이 임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성장잠재력을 깨우기 위한 실천과 변화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이 같은 그의 경영철학은 안전부문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도시가스사업은 본질적으로 서비스사업이라 생각합니다. 고객의 안전과 편익을 추구하는 것도 결국 서비스 차원인거죠.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뭘 원하느냐를 찾아야한다는 거죠. 안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려면 고객의 소리를 들어야한다고 강조한 그는 임직원들에게 ‘섬기자’‘행하자’‘배우자’라는 모토를 주지시키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라고 설명했다.

노중석 사장은 선진화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계 최초로 6시그마 혁신 경영기법을 도입했으며, 안전관리스마트시스템을 비롯해 EOCS 원스톱서비스 시스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통합경영시스템, 뉴GIS도면정보시스템 등 고객 눈높이에 초점을 맞춘 안전 서비스에 대한 투자에 아낌이 없다.

▲도시가스사의 안전관리 능력은 이제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안전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킨 예스코만의 차별화된 추진방안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 고객들에게 최고의 도시가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를 위한 남다른 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회사의 경쟁력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6시그마 혁신 경영기법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배관수명 연장, 공급시설물의 과학적 관리 등 안전관리 수준을 진일보시켰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인 아이패드를 활용해 현장에서 회사의 안전정보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접속, 배관도면 조회는 물론 시설물 정보 조회 및 점검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안전관리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회사 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나아가고 있으며, 가스 기술 학습조직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과 경영이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 우리나라 도시가스산업은 친환경성과 편리성의 이점으로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 왔으며 삶의 질 향상, 환경 개선, 에너지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판매가 정체되는 사업 환경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한 고객 신뢰야말로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OHSAS 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기반으로 한 품질 높은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 ‘내가 먼저 섬기자’, 새로운 성장사업의 육성 ‘내가 먼저 행하자’, 구성원 성장을 위한 학습조직 ‘내가 먼저 배우자’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했습니다.

임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고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변화된 마인드와 자세입니다. 지속적인 고객만족을 위해 전직원 대상 CS 마인드 교육과 고객센터 CS경진대회 실시, 홀몸노인 방문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문화로 정착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안전과 관련한 정책과 제도에서 좀 더 효율적인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도시가스업계에서도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경기도 양평과 가평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인데 상당기간 경제성이 보장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도시가스의 친환경성과 편리성의 혜택이 많은 국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공공 성격을 지닌 도시가스업계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국민들에게 도시가스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로 이어져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가평 내 청심단지에 LNG 공급기지 설치 및 운영도 또 하나의 예입니다.

또한 당사에서 건의한 ‘구역압력조정기 설치’가 관련법규에 반영됨에 따라 시골 및 도심외곽지역까지도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뿌듯합니다.

이러한 보급 확대를 위한 노력 외에도 가스보일러 오인 연결 예방을 위한 체크 밸브 설치 등을 비롯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시가스업계의 자율적 안전관리 노력이 정책과 제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아 'G2G 2020' 달성과 '남다른 예스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남다른 견해가 있으실 것 같은데.

- 네. 저희 예스코는 지난 30여년간 도시가스사업 불모지에서 선배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도시가스 보급률 96%, 매출액 1조원 등 고도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이제 도시가스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경영방식과는 차별화된 무엇인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무엇이 바로 ‘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6년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극동도시가스에서 예스코로 사명을 변경했고, 고객에게 따뜻함과 행복을 드리는 기업이 되자는 ‘G2G 2020 비전’을 세운 것도 그 일환입니다. 말로만 하는 죽은 비전이 아니라 진정으로 실행하고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 도시가스산업의 성장속도가 예전 같지 않으면서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고심이 깊습니다. 신성장동력에도 일찍부터 깊은 관심을 갖고 사업다각화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 또 목표달성을 위한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고민은 도시가스사업이 안정기에 이른 2000년대 초부터 꾸준히 해왔습니다. 2006년에는 ‘따뜻함과 행복을 드리는 생활에너지기업’ 이라는 비전 선포와 더불어 예스코로의 사명변경을 통해 새로운 출발과 더불어 신사업에 대한 열망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게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가스계량기, 홈서비스, 유·가스전 개발, 석유 저장업 등 유관사업 진출 및 LS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이후 2010년에는 예스코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에 내부적인 고민을 거쳐 환경산업을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어 2011년에는 신사업의 일환으로 수처리업체를 인수해 환경산업에 첫 발을 내디디고 성장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북미 유·가스전 사업도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개발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바이오가스 생산 및 도입을 위한 기술개발 등 기존 도시가스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처리 뿐 아니라 환경산업 전반에 대한 사업영역 확장을 고려 중입니다.

그 밖에 다른 신규사업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올해는 G2G 2020 비전 달성을 위해 3F(Family, Fun, Future)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남다른 노력과 구체적 실행을 적극 실천하고 있습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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