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비철금속의 날' 행사 열려

[이투뉴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넬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비철금속의 날' 행사에 참석해 "업계가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류진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풍산 회장) 등 주요 비철금속업체는 정부의 하계 전력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비철금속의 날'은 비철(非鐵)금속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장항제련소 제련일(1936년 6월 3일)을 기념일로 2008년부터 지정,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비철금속은 구리, 알루미늄, 아연, 납 등 철을 제외한 금속으로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기초소재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철금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동성 갑을메탈 부장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관표창 수상자 명단은 신동성 갑을메탈㈜ 부장, 정상희 ㈜중일 부장, 김승현 고려아연㈜ 차장, 유승철 ㈜유성금속 대표이사, 김성헌 ㈜동양강철 차장 등 총 5명이다.

업계는 앞으로 1조4000억원 내외의 적극적인 투자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015년 말까지 3277억원을 투자해 제2비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며, 영풍은 2020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해 비철금속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윤 장관은 공공기관 및 전력다소비 업종들을 개별 접촉하며 최근 원전 가동중지로 인해 사상 최악에 직면하고 있는 여름철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