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교교회에서 주민 등 500여명 참석

사랑 나눔 음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미소짓고 있다.

 

[이투뉴스] 린나이코리아의 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2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교회에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 나눔 음악회’를 가졌다.

어둡고 신비로운 숲을 연상시키는 오페라 ‘마탄의 사수’서곡을 시작으로 가요, 영화음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곡을 연주했다. 마림바의 힘찬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사브레 댄스’와 감미로운 음색의 알토 색소폰 ‘사랑은 생명의 꽃’ 독주도 이어졌다.

영화 미션의 주제곡이자 ‘넬라 판타지아’로 잘 알려진 ‘가브리엘 오보에’는 객석의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전통음악의 5음계를 이용하여 바쁜 농촌의 풍경을 사실적인 느낌과 감각으로 표현한 한국 환상곡 ‘농촌의 아침’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사랑나눔 음악회를 하게 돼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45명의 린나이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됐다. 매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호평을 받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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