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2일 세계 각국의 에너지 확보 경쟁이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내년 1월1일 세계평화의 날에 앞서 발표한 연례 메시지에서 낙태, 줄기세포 연구 등을 세계 안정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로 지목했다. 교황은 "이 모든 것이 평화에 대한 공격임을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

 

교황은 "에너지원 확보경쟁이 촉발할 부정의와 갈등은 무엇인가, 이 경쟁에서 배제되는 사람들의 대응은 무엇일까"라고 묻고 "환경파괴, 부적절하거나 이기적인 사용, 맹렬한 저장은 비인간적인 개발개념이기 때문에 불행과 갈등, 전쟁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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