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이번주 각료회담에서 추가 감산 여부가 관심사인 가운데 대부분의 OPEC 회원국들은 감산에 찬성하고 있다고 카젬 바지리-하마네 이란 석유장관이 12일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란 석유부 웹사이트를 통해 "대부분의 OPEC 회원국들처럼 이란은 배럴당 60달러 이하의 유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공급 과잉 문제를 고려해 감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OPEC의장인 에드문드 다우코루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은 "현재 국제 석유시장에 하루 약 100만배럴이 과잉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아랍에미리트연합의 관영 <WAM>통신이 11일 보도했다.

 

OPEC 각료회담은 이달 14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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