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인터솔라 2013’서 아시아 최초 태양광부문 본상 수상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가운데)가 ‘인터솔라 어워드’ 시상식에서 태양광부문 본상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투뉴스]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세계최대 태양에너지산업 전문전시회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1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신제품 ‘모노엑스네온’을 선보여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인터솔라 어워드는 인터솔라 EU가 주최하며 태양에너지 관련 혁신적인 제품 및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태양에너지 학계, 업계, 미디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LG전자 ‘모노엑스네온’은 기존 일반 모듈 대비 최대 6%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정교한 반도체 공정 기술을 도입해 일반적으로 태양광 발전 시 생기는 전기 손실 현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높였다.

또한 셀의 후면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양면 발전구조를 갖춰 태양광 각도가 낮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의 발전량을 향상시켰다.

인터솔라 어워드는 태양광과 태양열, 태양에너지 프로젝트 등 세 부문에서 8개의 본상을 수여하는데 태양광 모듈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LG전자 모노엑스네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아시아 업체가 본상을 수상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태양광 산업 선진시장인 유럽 및 북미권 업체들이 주로 본상을 수상해왔다.

한편 LG전자 모노엑스네온은 지난 6월 초 유럽미디어협회가 주관하는 ‘플러스 엑스 어워드’에서도 고품질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LG전자가 태양광 모듈 제품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고효율 기술력을 갖췄음을 입증받았다”며,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태양광사업 리딩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솔라 2013’은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태양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2000여 회사가 참여해 태양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5만여명이 방문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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