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도시가스사·LPG사업자·제조업체 맞손

가스안전공사와 범가스업계가 수해 복구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가스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도시가스사·LPG수입사·제조업체 등 전 가스업계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3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 대회의실에서는 공사를 비롯해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이만득),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강옥진), 전국보일러설비협회(회장 문쾌출) 등 가스업계 6개 협회장과 LP가스 수입사인 SK가스(대표 정헌), 가스제품 제조업체 대표자 등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수해 대비가스시설 긴급복구지원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가스사업자들은 침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긴급복구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 지원을 약속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국 LPG판매사업자단체인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수해복구 활동 시 현장에서 긴급히 필요로 하는 가스레인지, 조정기 등의 가스용품과 자재를 신속히 공급해 줄 것과 가스안전공사에서 가스시설 복구 현장을 총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휴콘스테크놀러지, 썬테크, 윈테크 등 제품제조사는 수해 발생 시 용기, 조정기, 이동식부탄연소기 등 긴급복구에 필요한 가스용품을 조기에 공급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를 주재한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매년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재난이 증가하고 있고 그 피해도 대형화되는 추세로,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가스업계 간 협력체계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며 “재난발생지역에 현장 긴급복구 사무소를 개설, 범 가스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히고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13년도 우기대비 가스안전관리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시행 중인 가스안전공사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붕괴 피해 예방을 위한 굴착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 우기 취약시설 안전점검과 대국민 가스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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