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전사에 유례없는 대전승으로 기록된 명량대첩지인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울돌목 주변에 해양에너지공원이 조성된다.


진도군은 "세계 최초로 시험 조류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는 울돌목 주변 녹진 관광단지에 사업비 80억 원의 에너지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원에는 신 재생 에너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과 쉼터, 전망 덱 등이 2009년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울돌목에는 세계 최초로 1000㎾ 시험 조류 발전소가 건설중에 있으며 앞으로 5년 안에 상업용 청정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명량대첩지에 해양에너지공원까지 조성되면 울돌목이 서남권의 관광명소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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