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분석모형 국제포럼 12일 개최

[이투뉴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유승직)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3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모형 국제포럼(2013 IMC)’을 개최한다.

IMC는 온실가스 감축모형과 관련한 선진국 등 세계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발족과 함께 시작됐다.

4회째인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시장 메커니즘 구축’을 주제로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시장 전문가, 개도국 공무원, 학계 관계자 등 모두 150여명이 참가한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들을 소개하며,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 적극 참여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기조세션에서는 먼저 윤종수 전 환경차관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공통 의지와 노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시장 매커니즘을 향한 글로벌 트렌드’, ‘배출권거래제 설계·도입단계에 있는 국가사례’, ‘개도국 발전부문 온실가스 배출전망 연구’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글로벌 탄소감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각 세션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고 있는 영국과 호주를 비롯해 중국, 한국 등 도입 단계에 있는 국가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집중적인 토론도 이뤄진다.

특별 세션으로 꾸며지는 마지막 세션에선 개도국 녹색성장 온실가스 감축모형 협력포럼(C2GMF) 참여국가에서 수행하고 있는 ‘발전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전망’ 연구 결과에 대해서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