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전력수급 경보 발령 23회

[이투뉴스] 찜통더위로 냉방부하가 칫솟으면서 9일 오후 1시 39분을 기해 전력수급경보 '관심'이 발령됐다. '주의'에 이어 2단계 수급경보인 '관심' 발령은 지난 6월 5일에 이어 두번째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이후 순간 최고부하는 7350만kW를 넘나들며 최대공급능력(7760만kW)의 턱밑까지 차올랐다. 오후 1시39분 순간 예비전력은 350만kW를 밑돌기도 했다.

앞서 전력당국은 오전 11시께 순간 예비력이 450만kW 이하로 떨어지자 '준비' 경보를 발령했다. 올들어 전력수급 경보발령은 모두 23회에 달한다.

전력거래소는 산업체 휴가시즌이 종료되는 내주초 일부 대형업체의 조업이 재개되면 예비율이 추가 하락하는 상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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