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발전설비 현황] 태양광 690MWㆍ풍력 476MW

[이투뉴스]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규모가 4GW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력거래소가 제공한 '2012년 발전설비 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국내 신재생 설비누계는 태양광 690MW, 풍력 476MW, 조력 254MW, 연료전지 30MW 등 1.4GW다.

여기에 통계상 신재생에너지로 분류되고 있는 수력, 폐기물, 매립가스, 바이오매스 설비 등을 포함하면 전체 설비규모는 원전 4기에 맞먹는 4084MW가 된다.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새로 건설된 물량까지 합하면 전체 설비누계는 국내 발전설비 총량의 5.3%에 해당하는 4.6GW에 이를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추산하고 있다.

에너지원별로는 수력과 폐기물(기타)이 각각 1.7GW, 1.1GW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태양광, 풍력 등 주력 재생에너지원 비중은 20%를 넘지 못했다.

발전공기업별 태양광 설비 보급량은 한수원이 15MW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서부발전 8.6MW, 남동발전 8.5MW, 중부발전 6.4MW, 동서발전 6.2MW, 남부발전 6.0MW 순으로 집계됐다.

풍력은 남부발전 41MW, 남동발전 22MW, 수자원공사 6MW, 중부·동서발전 각각 3MW 등으로 나타났다.

민간발전사중에서는 포스코에너지의 설비규모가 가장 컸다.

포스코에너지는 광양부생복합발전 262MW를 비롯해 인천·노원·상암 연료전지 각각 2MW, 포항·광양 태양광 각각 2MW 등 272MW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MPC율촌, GS파워, GS EPS 등도 각각 10.4MW, 4.8MW, 2.4MW 등의 연료전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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