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4% 상승 불구 영업이익 9.2%↓ 순이익 18.5%↓

[이투뉴스] 인천도시가스(대표 정진혁)가 상반기 우울한 경영성적표를 받았다. 1분기 보다 2분기 실적이 부문별로 크게 떨어지면서 상반기 전체적으로 손실을 보게 됐다.

특히 2분기 공시에 정정사항이 발생하면서 반기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집계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인천도시가스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바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4335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 3754억9200만원보다 15.4%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전사적으로 신규수요 창출에 매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5억3800만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9500만원보다 9.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 46억4300만원보다 18.5%나 줄어든 37억8500만원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인천도시가스는 경영실적 공시에서 2분기 경영실적 중 순손실이 4억9200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정정한다며, 이는 지분법 적용 관계기업인 청라에너지 관련 22억8100만원의 지분법 손실금액 발생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포괄손익계산서 누적금액은 정정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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