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너지환경·조선해양 등 분과별 추진 계획 제시

lng벙커링 협의체 회원들이 완성된 기술로드맵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LNG벙커링 산업기술로드맵이 완료돼 관련사업 활성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LNG벙커링 협의체(회장 양영명)가 주관해 올해 2월부터 진행했던 LNG벙커링 산업기술 로드맵이 완료돼 지난 23일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로드맵 최종발표회가 이뤄졌다.

최근 LNG에 대한 안정적인 가격전망과 해상 환경오염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박용 연료로 LNG사용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LNG벙커링 관련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위해 LNG벙커링 산업기술로드맵 수립이 요구되어왔다.

LNG벙커링 협의체에서는 관련분야의 전문가 풀을 구성하고 LNG벙커링 관련기술을 안전분과, 에너지환경분과, 조선해양분과 및 해운항만분과로 나눠 각각의 분야별 기술개발 아이템과 예상 개발비용 등을 단기(~2015), 중기(2016~2018) 및 장기(2019~2022)의 관점에서 도출했다.

LNG벙커링 로드맵은 LNG벙커링 협의체에서 추진 가능한 주제와 정부에서 추진할 수 있는 주제로 구분, 발표가 이뤄졌으며 로드맵 발표 후 가진 토론시간에는 분야별 열띤 질의응답을 통하여 로드맵 작성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양영명 LNG벙커링 협의체 회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LNG벙커링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LNG벙커링 관련 내용을 국내 항만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LNG벙커링 협의체가 내놓은 산업기술로드맵은 향후 LNG벙커링 관련 산업규모의 확대와 정부정책을 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향후 LNG벙커링 협의체 로드맵은 LNG벙커링 관련분야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중요한 방향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현실에 맞는 LNG벙커링 로드맵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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