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거쳐 구체적 입지 선정

[이투뉴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달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열린 '제 153차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장기 송배전설비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오는 2027년까지 향후 15년간의 계획으로, 6차 수급계획에 신규 반영된 발전소 계통연계 방안과 향후 전력수급을 고려한 송배전설비 확충계획을 담고 있다.

한전은 "이번 계획에서 765kV 송전망 신규 건설 계획은 없으며, 기존 765kV 건설계획은 적기 완료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체적 입지는 개별사업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송배전설비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기술 개발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HVDC 등 관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소 입지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별 송전망 여건을 사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적극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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