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신재생에너지 문제 등에 관련된 아이디어 교류의 장

▲ 참가자의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본부(본부장 김선직)는 지난 29일 광주전남소비자 시민모임과 함께 시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기후변화 스토리텔링대회를 열었다.

이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지역 내 17개팀 학생은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심사는 창의성·발표력 등 5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공단 이사장상·광주전남 교육감상 등 17개의 상을 지정, 본선 진출팀 전체에게 수여했다.

또한, 우수작 발표를 포함한 학생의 발표 모습은 UCC로 제작돼 각 학교에 보급되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향후 대회에 더 많은 학생의 참가를 유도하면서 공단의 에너지기후변화 조기교육 프로그램인 'SESE나라 동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 어렵게 느끼는 에너지·기후변화 문제에 관한 주제를 각자의 지식과 경험, 느낌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직 공단 본부장은 "항상 이런저런 이유로 안된다는 말만 하는 어른에게 우리 학생들은 어떠한 환경에도 얽매이지 않고 지혜롭게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겐 꿈을 꾸는 기회가 되고, 기성세대에게는 청소년의 꿈과 소망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경청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를 확장해 내년부터는 전국 대회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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