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송전탑갈등해소특별지원협의회, 국회에 호소문 전달

[이투뉴스] 밀양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위원장 목진휴 국민대 교수)와 주민대표 15명은 2일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송변전 설비 주변시설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이달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달했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목 위원장과 주민대표들은 송전선로 견설 경과지 주민들이 송전탑 건설 피해로부터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루 빨리 관련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줄 것으로 호소하는 한편 밀양 갈등해소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당부했다.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지난 6월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고 이제 정기국회에서 이 법률이 제정되길 대다수 경과지 주민들과 밀양시민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밀양지역의 갈등이 해소돼 예전처럼 정겹고 평화로운 밀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5일 밀양 송전선로 경과지 특별지원안과 이와 관련된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협의하기 밀양시 추천 주민대표 10인, 한전 5인, 밀양시 2인, 경남도 1인, 산업통상자원부 1인, 지역 국회의원실 1인, 위원장 1인 등 21명으로 구성돼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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