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김연아 선수가 소치올림픽을 5개월여 앞두고 마지막 대외 공식일정을 팬들과 함께 했다.

4일 오후 5시부터 용산 CGV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친환경 LPG전문기업 E1(회장 구자용)이 주관한 ‘김연아 선수 전국민 응원 릴레이’ 이벤트로 지난 한달 동안 팬들이 보내온 응원 영상 등 멀티미디어, 응원 메시지 등을 김연아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관에서 상영했다.

이날 행사는 김연아 선수의 열혈 팬인 개그맨 서경석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김연아 선수는 직접 우수작을 시상하고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연아 선수는 “시즌 준비를 하느라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피겨 시즌이 시작하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며,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아름답게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영화관에서 상영된 팬들의 응원 영상에는 여자 태권도 선수의 역경을 이겨낸 사연 영상에서부터 무작정 김연아 선수가 좋아 7개월째 피겨에 도전하고 있는 주부의 피겨 도전영상, 시각 장애인 가족이 보내온 노래까지 김 선수를 응원하는 진심 어린 영상들이 스크린에 상영됐다.

특히 이날 팬들이 보내온 응원 영상에는 팬과 일반인 외에도 축구 국가대표 정성룡 선수를 비롯해 현 코치진이자 김연아 선수를 처음으로 발굴한 류종현 코치, 신혜숙 코치 등 피겨 스승들과 피겨 후배들의 감동 응원 영상도 공개됐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E1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 전국민 응원 릴레이’ 행사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 후 진행된 팬미팅 행사와 마찬가지로 기업 프로모션이 아닌 김연아 선수의 파트너로서 김연아 선수를 진심으로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E1은 2011년 말 김연아 선수와 후원 협약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전개해왔다. E1의 사내 봉사단인 ‘희망충전 봉사단’의 서포터즈이기도 한 김연아 선수는 E1의 구자용회장과 함께 지난 해 지적 장애우 시설인 ‘동천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6월에도 부천 ‘혜림원’ 아이들과 함께 봄 나들이를 함께 하는 등 소외 받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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