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19건, 21명 사상…안전公社 대응체계 강화

[이투뉴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년 가스사고가 잇따르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추석연휴 기간에 발생한 가스사고는 모두 19건으로 3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원인별로는 사용자 취급부주의 6건(31.6%), 시설미비 3건(15.8%), 단순누출 2건(10.5%) 등이다. 특히 추석 연휴 가스사용이 늘면서 주택 사고가 12건(64.6%)이나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4일부터 추석연휴까지 2주간을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추석명절’기간으로 정하고, 가스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가스안전관리 강화 기간에는 이용객이 증가하는 전통시장, 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가스안전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이동식부탄연소기 안전사용 등 대국민 가스안전 홍보를 중점 추진한다.

또한 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상황근무자 직급을 상황실장 2급에서 1급으로 상향조정하고, 사고조사반 긴급출동태세 상시유지 등 연휴기간 중 24시간 근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시설에서 안전 위해요소를 발견한 경우 시 전국 어디서나 119 또는 1544-4500으로 전화하면 즉시 가까운 가스안전공사에서 출동해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연휴 발생한 가스사고는 모두 19건으로 가스별로는 LPG가 14건으로 73.7%를 차지해 가장 많고, 도시가스가 3건으로 15.8%, 고압가스가 2건으로 10.5%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처별로는 주택에서의 사고가 12건으로 64.6%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요식업소가 2건, 차량 및 학교가 각각 1건이며, 기타 2건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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