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주총서 결정

‘경동보일러’의 이름이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경동보일러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상호변경 의안을 통과시키고 새로운 이름과 CI를 선포할 계획이다.

 

경동보일러는 사업확장에 따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7월7일 금융감독원에 ‘상호변경’에 대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으로 오는 25일 경동보일러 본사에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경동보일러는 지난 3월 캐리어와 사업협력 조인식을 갖고 냉방사업에 진출했으며 자회사 경동네트웍의 전자부품 및 홈네트워크 제품에 대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그러나 회사의 사업이 확장됐음에도 불구하고  ‘보일러’라는 단어로 인해 이미지가 축소되는 단점에 따라 상호변경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CI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어떤 이름으로 변경될 지는 대내외적으로 비밀에 붙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보일러’라는 단어가 빠지고 보다 글로벌적인 이미지의 이름으로 바뀔 것을 예상하고 있다.

 

경동보일러측은 “이번 상호변경을 통해 냉난방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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