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제도기획관에 한완선 수원대 경영학부 교수 임명

기획예산처는 17일 국장급 개방형 직위인 기금제도기획관에 민간전문가인 한완선(50) 수원대 경영학부 교수를 18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금제도기획관은 기금 및 부담금의 신설 심사·운용 평가·제도개선, 연기금 투자풀(12월13일 현재 37개 기금에서 3조원 위탁) 운용관리 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자리로서 직책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감안,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여 대내외 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임용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임용기간이 만료된 초대 기금제도기획관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관 공모를 실시, 한완선 교수를 최종 선발했다.


한완선 신임 기획관은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 증권선물거래소 자문위원, (주)라임글로브 사회공헌전략연구소 소장 등으로 자본시장 정책·제도에 관한 연구수행과 기업실무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로 알려졌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국가 재정의 역할이 증가하고 재원조성 및 국민부담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 하에서 기금 여유자금운용, 부담금 관리 등 기금제도기획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한기획관이 전문성을 발휘, 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지난 11월9일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공공기관혁신지원팀장에 전(前)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경영전략본부장 한상록(41)씨를 임용했다.


공공기관혁신지원팀장은 한국전력, 신용보증기금 등 222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평가 및 변화관리 정책을 전담 추진하는 자리다.


한팀장은 건국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993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등을 거치며 경영컨설팅, 리서치 분야 경력을 쌓은 혁신·변화 관리 전문가로서 현재 민간분야에서 익힌 경험을 살려 공공기관 혁신아카데미 운영, 혁신평가제도 개편 등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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