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확의 기쁨 만끽

▲ 학생들이 벼베기 시범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본부(본부장 이상홍)는 지난 14일 도시농업포럼(대표 신동헌)과 함께 서울 증산초등학교(교장 경은호)에서 학생들과 일일 벼 베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6학년 원예반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김종찬 원예담당 교사는 학생에게 벼의 일생·벼 베기 요령 등을 알려줬고, 경은호 교장은 벼 베기 시범에 나섰다. 

앞서 지난봄 국내 최초로 증산초등학교 옥상에 '옥상 텃밭 녹색발전소'가 만들어진 후 여러 밭작물과 함께 텃밭 한 모퉁이에는 모내기 논이 만들어진 바 있다. 그 벼를 수확하게 된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설치된 증산초등학교의 옥상 텃밭 녹색발전소를 계기로 옥상 텃밭이 서울 지역의 각 학교에 널리 보급·확산돼 여름철 피크 전력절감 등 에너지절약은 물론 학생의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여름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 내내 방학도 잊고 텃밭 물주기에 고생한 텃밭 도우미 학부모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박상길 기자 gilgiz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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