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풍력시험센터, 해상풍력단지·조류발전단지 등 타당성조사

목포대학교가 국내에서 처음 설치한 120미터 높이의 해상기상탑.
[이투뉴스] 우리나라 최초 120미터 높이의 해상기상탑이 설치됐다.

목포대학교 풍력시험센터(센터장 문채주교수)는 최근 신안군과 진도군 사이의 바다에 해상기상자원을 조사하기 위한 기상탑을 설치했으며, 기상센서를 교정해 지난 1일부터 정상적인 기상자원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해역은 이미 근접한 무인도에서 기상자원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7미터 이상의 매우 우수한 풍황조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대학교는 이 기상탑을 Ocean Mast(Oceanography and Meteorological Advanced Special Tower) 1호기로 명명하고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상기상자원과 더불어 해양환경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상풍력단지 및 조류발전단지 등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인근 해상에는 해모수 1, 2호기와 포스코에너지에서 설치한 자은도 해상기상탑 등 4기가 설치됐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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