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기후공감 3.0’ 통해 융·복합적 통찰

▲ 산업계, 학계, 금융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및 일반인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6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산업계 현안에 대한 융·복합적 통찰과 경험 공유를 위한 ‘기후공감 3.0’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 정책에 따라 달라지는 산업계 환경을 무역, 금융, ICT 분야를 중심으로 통찰하고 해외사례와 비교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가와 일반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시각을 아우르는 기후변화 대응방안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

정래권 UNESCAP(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 국장(前 기후변화대사)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행사는 이어 박덕영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기후변화가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들이 갖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각과 각국 산업계 대응사례 공유를 위한 해외 전문가 강연도 마련됐다. 먼저 김지석 주한 영국대사관 연구원이 ‘우리나라와 영국의 산업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방식’을 발표하면서 우리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찰했다.

이어 피터 웰하우즌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과학기술담당관은 ‘네덜란드 산업분야의 에너지절약 경험’을 주제로 네덜란드 정부 정책과 산업계의 노력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에너지절약을 추진하는지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기후변화대응 관련 융복합적 통찰과 경험 공유’라는 테마에 걸맞게 기후변화에 따른 금융정책(진익 보험연구원 실장), 기후변화 대응수단으로 각광받는 ICT(김용운 전자통신연구원 실장)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번 ‘기후공감 3.0’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계가 적절한 전략을 준비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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