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앙연구원 LOCA 환경시험 결과

[이투뉴스]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JS전선의 제어케이블을 깔아 지난 5월 가동정지된 원전 4기(신고리 1,2호기·신월성 1,2호기)에 재설치된 LS전선의 새 케이블이 재시험을 통과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이들 4기 원전의 신규 제어케이블에 대한 냉각재상실사고(LOCA) 환경시험 결과 '성능 만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새 케이블에 대한 LOCA 환경시험을 요구, 이달 3일까지 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시행한 시험의 적합 여부 등을 검토했다.

이 과정에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정상방사선조사시험, 열적노화시험, 사고방사선조사시험, LOCA 환경시험 등 단계별 시험현장에 입해해 케이블의 성능 적합성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이에 따라 향후 제어케이블이 설치 완료되면 종합 성능시험 과정에 입회해 정상 동작 여부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품질서류 위조 조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이들 원전 4기중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이며, 신월성 2호기는 운영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