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테러 및 정보유출 차단위한 망분리 구축사업 완료

 

▲ 에기평이 구축한 망분리 업무 환경 개념도.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은 외부에서의 사이버 테러 및 정보유출의 원천 차단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진행한 망분리 구축을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네트워크 망분리 의무적용 대상기관은 아니지만, 국가에너지 R&D사업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정보유출 및 외부 고의 침탈행위를 원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망분리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보안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3월 방송사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생한 사이버테러에 대한 현실적이며 최선의 방어책을 망분리 구축으로 꼽는다. 즉 네트워크 망을 업무망과 인터넷망으로 분리해 외부 침입과 내부 정보유출을 막는 형태다.

망분리는 크게 1명이 2대의 PC를 사용하는 ‘물리적 방식’과 1인 1PC에서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는 ‘논리적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평가원은 초기 구축비용 절감 및 비즈니스 환경변화 대응이 용이하며, 확장성을 고려한 논리적 방식을 채택했다.

에기평 관계자는 “이번 망분리 구축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외부로부터 악성코드 등의 침입경로를 원천 차단해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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