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대표 선출, 내달 국회에서 창립총회 결정

▲ 발기인 공동대표에 선임된 임종인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사이버상의 안보와 보안을 논의하는 사단법인 코리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시큐리티 포럼(Korea Best of the Best Security Forum, 'K-BoB') 발기인 대회가 2일 강남 BOB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사이버 공간의 안전성 향상·복원력 확보 등을 위한 전략적 정책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모임이다. 정보보호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결정한 K-BoB 포럼은 설립취지문에는 "사이버 안보가 국가안보는 물론 국가 경쟁력과 국민생활에도 직결돼 있음을 인식해 사이버 공간의 안전성 향상 및 복원력 확보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 영토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정책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고 포럼의 방향을 명시 했다.

발기인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임시의장 선출, 발기인공동대표선임,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채택, 창립총회 준비 등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임시의장에는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을 선임했으며, 발기인 공동대표로 임종인 원장과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이주영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소장,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이사 등 4인을 선출했다.

유준상 원장은 BoB 포럼에 대해 "스티브잡스 한명이 수십억명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처럼 사이버 상에서 창의적, 진취적인 인재가 중요하다"며 "BoB 프로그램이 배출한 인재가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고, 법제도 측면에서 정책적 제안을 하며, 교육 및 대국민 홍보도 담당하게 하는 큰 역할을 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서서 포럼을 만들자는 데 여러 사람이 동감해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임종인 원장은 "전쟁터가 육지와 바다, 하늘, 우주에서 제5의 전장이라고 하는 사이버 세계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우리가 사이버에 취약했다"며 "지난 3월, 6월 어처구니 없는 디도스 공격으로 국내 중요 분야의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었는데 이 포럼을 통해 정보보안 기술 개발과 인재를 양성해 정보보안 분야의 이슈를 선점하는 세계적 리더국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oB포럼은 이후 내년 1월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유준상 새누리당 상임고문과 유수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주영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소장,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나도성 한성대학교 21c경사연 원장, 정수환 숭실대학교 교수,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이사, 김기태 블루코트 한국지사 지사장, 방인구 안랩 본부장, 장용수 MBN본부장, 이재욱 이투뉴스 대표이사, 박종덕 비디어와치 본부장, 장인태 링컨로펌 대표변호사 등이 50여명이 참석했다.

▲K-BoB포럼 주요 인사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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