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보고서 검토 워크숍 통해 산업계 의견 수렴

▲ 에관공 관계자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정책제안 보고서를 참석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목표관리제에 따른 기업경쟁력 약화 문제점을 해결하고, 감축목표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정책제안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정책제안 보고서 검토 워크숍에는 목표관리 파트너쉽(TMPC) 위원을 비롯해 관리업체 및 검증기관, 컨설팅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워크숍에선 공단이 목표관리 파트너쉽 논의내용 및 올해 목표관리 대상업체 설문조사 결과와 기후변화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작성한 50개의 ‘정책건의안’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단은 정책건의안을 통해 목표관리제도의 현황 및 문제점과 관리업체의 대응 현황, 목표달성 장애요인 등을 꼼꼼히 짚었다. 또 향후 성공적인 제도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정책건의안에 대해 정책반영에 대한 현실적 가능성은 물론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 탄소시장 활성화 연계방안 등이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각자 의견을 제시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목표관리제도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에서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정책건의안’을 수정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내년 목표관리제 업무를 추진하는 한편 개선방안 마련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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