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목재펠릿 전환 KVER 신규사업 등록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최근 보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바이오매스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방법론을 신규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KVER는 한국형 자발적 온실가스배출 감축사업으로 정부가 사업계획서 작성 비용과 타당성 평가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감축실적은 매입함으로써 중소사업장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등록된 방법론은 화석연료를 바이오목재펠릿으로 전환할 경우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모니터링 및 검증, 인정을 받는 절차다. 이로써 바이오매스 연료를 사용하는 중소사업장의 KVER사업 참여가 크게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목질계 바이오매스의 경우 성장과정에서 대기 중 탄소를 흡수했다가 연소과정에서 그 만큼을 방출하는 탄소중립적 효과를 갖는다고만 규정, 목재의 질에 대한 세부 규정은 두고 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공단에서 신규 등록한 방법론에는 저급한 해외산 펠릿의 무분별한 수입을 촉발하지 않도록 임업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펠릿제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그간 바이오매스 연료사용 급증에 따라 감축사업 참여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면서 “이번 목재펠릿 승인을 계기로 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중소사업장의 KVER사업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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