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올해 수출입 컨테이너 철도수송 100만TEU를 달성해 수출입 컨테이너 철도수송을 시작한 지 3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수송량 100만TEU 시대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공사가 올해 들어 12월 초까지 수송한 누적 컨테이너 수송량 100만TEU는 화물열차를 2만회(1개열차 50TEU), 트럭은 50만대(1대2TEU)를 각각 운행한 것에 해당한다.

철도공사는 최근 5년간 전체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수송대비 연평균 8.6%의 분담률을 기록했으나 수송량이 계속 늘어 올해는 분담률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철도 물류수송은 대량수송과 친환경적인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면서 "철도수송량이 늘어날수록 국가물류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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