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제어봉 제어카드 손상 확인 교체

[이투뉴스] 핵연료 제어봉 제어카드 고장으로 정지한 한울원전 5호기(100만kW급)가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한울원전 5호기의 고장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6일 오전 10시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원전은 지난달 29일 새벽 4시께 핵연료제어봉의 동작을 제어하는 제어카드 73개중 2개가 손상돼 핵연료제어봉이 노심에 삽입되면서 정지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어카드는 카드 뒷면 전기회로 코팅과정에 금속성 이물질이 유입돼 순간적으로 전기불꽃이 튀는 섬락으로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은 해당 제어카드를 교체하고 관련 제어카드 전체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해 원안위로부터 조치내용의 적절성 여부를 확인 받았다.

원안위는 같은 고장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코팅과정에서 이물질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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