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거창군 등 19곳(명) 수상자로 선정

[이투뉴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정두언·김성곤)이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경남 거창군이  대상(국회의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와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09년 제정한 기후변화 종합시상이다.

대상을 받는 거창군은 규모가 작은 지자체지만 빙축열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2배 이상 높였고, 공공청사 에너지 절감평가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현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우수상에는 충청남도와 창원대학교가 녹색성장위원장상을,  김래현 국립산림과학원 박사가 외교부장관상을, DHL코리아와 에너원(주)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KB국민은행과 LG전자 창원사업장이 산업통상자원위원장상을 수상한다.

이어 대전광역시 서구가 안전행정장관상,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가 환경부장관상,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가 환경노동위원장상, 서강고교 동아리인 Mars가 교육부장관상, 김정수 한겨레신문 기자가 방송통신위원장상을 받게 됐다.

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상이 주어지는 특별상에는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한국중부발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서울시 은평구 시설관리공단, 상지여중 동아리 상지온새미, 안희민 에너지경제신문 기자 등이 받는다.

포럼은 지난해 말 공공, 자치, 기업, 시민 등 6개 부문에 걸쳐 응모 또는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정두언 대표의원과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서 예심과 본심을 진행, 수상자를 결정했다.

녹색기후상 시상식을 비롯한 포럼 정기총회, 리뷰리포트 출간회, 신년인사회 등 신년행사는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병석 국회부의장,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이승훈 녹색성장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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