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창립총회, 초대 회장에 한경섭 교수 선출

▲ 한경섭 아시아풍력협회 초대 회장
[이투뉴스] 앞으로 아시아 풍력산업 분야 정보교류 및 발전을 이끌어 나갈 아시아풍력협회가 제주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경섭 포항공대 교수가 선출됐다.

아시아풍력발전협회는 1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아시아 지역에서 풍력발전을 확장하고, 풍력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체인 협회 출범을 공식 결의했다. 아울러 협회 설립을 준비했던 한경섭 교수를 회장으로 뽑았다.
 
참여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몽골, 스리랑카가 공식 참여를 선언했으며, 일본은 자국 내 협의 및 승인을 받는 동안 옵서버 자격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참여국들은 출범식에서 풍력발전이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갈 청정에너지원이라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아시아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아시아지역에 풍력발전이 확산될 수 있도록 풍력산업이 직면한 기술적, 정책적, 정치적 장벽을 완화하는데도 범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앞으로 산업계, 정부, 학계 등과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정책개발을 통해 풍력산업 활성화에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풍력협회는 제주도에 사무국을 두기로 명시, 제주가 아시아풍력산업 거점으로서 성장하는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이밖에 첫 활동으로 올 6월 몽골에서 풍력에너지 컨퍼런스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경섭 초대 회장은 “무엇보다 제주도에 협회 사무국 등 거점을 둘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일본도 약간 시간이 걸릴 뿐 참여할 예정이며, 인도와 베트남 등도 접촉하고 있는 만큼 점차 참여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몽골, 스리랑카 풍력에너지 대표들이 아시아협회 창립을 논의하고 있다.

<제주=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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