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지역에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될 전망이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서부발전㈜이 시청에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내년 1월에 160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삼랑진읍 양수발전소 하부 한국서부발전 부지 2만9000㎡에 '삼랑진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

발전사업자의 발전 전원 다양화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삼랑진 태양광발전소는 내년 8월께 준공 예정으로 연간 2365㎿h의 전기를 생산해 66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591t의 석유 대체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국서부발전은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부지에 태양광발전홍보관과 주변 공원을 조성해 인근 지역 주민에게 과학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초기에는 막대한 투자비에 비해 낮은 경제성으로 사업 추진이 쉽지 않겠지만 태양광전기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에너지"라며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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