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전화기와 전동 칫솔과 같은 가전제품이 소비하는 전력량이 향후 5년 안에 두 배로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영국에너지절약위원회(EST)는 향후 6개월에 걸쳐 영국 가구가  3000억개 이상의 전기제품을 구매해 총 전력 소비량이 껑충 뛰어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ST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영국 가구가 전동 칫솔ㆍ무선 전화기ㆍ과즙기ㆍ제빵기 등의 가전제품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아이템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가정의 2/3가 무선전화기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가전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전동칫솔을, 1/4은 과즙기와 커피메이커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EST는 가전제품에 소비되는 전력량을 명시하는 스티커 부착을 요구했다. EST는 스티커를 이용해 영국 소비자가 전기제품 구매를 줄이거나 전기 효율이 좋은 모델을 선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필립 셀우 EST 의장은 "조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영국 가구가 가전제품 수를 계속 늘리고 있으며 그들의 가정에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전제품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대해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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