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공론화 위한 범부처 공동지원 체계 구축

▲ 범부처협의체 의장인 고영선 국무조정실 제2차장(왼쪽)과 홍두승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련부처가 공동지원에 나섰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위원회회의실에서 관련부처 실장급으로 구성된 범부처협의체와 연석회의를 갖고 공론화 추진현황과 부처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범부처협의체는 고영선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의장으로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재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박노벽 외교부 한미원자력협정협상 전담 대사,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향후 공론화위원회와 정부의 협의채널 역할을 수행하면서 위원회 요청 시 수시로 연석회의를 열어 정부차원의 검토의견을 전달·협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관련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그간 국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한 공론화위원회의 지위 격상 요구를 수용하고 향후 공론화 결과에 대한 실행력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선 협의체 의장은 "사용후핵연료 관리는 국가적 현안이자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므로, 공론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와 간담회를 갖고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에 대한 소비자단체들의 입장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덕승 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한국YWCA연합회, 한국YWCA전국연맹, 소비자 시민모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부인회,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녹색소비자연대 등의 회원단체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올초 수립된 공론화 실행계획에 따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의제를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위원회는 내달말까지 주요 이해관계자 그룹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견청취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