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委, 제23회 위원회 열어 재가동 의결

[이투뉴스] 계획예방정비기간중 방수로 안전사고로 홍역을 치른 한빛원전 4,5호기(각 100만kW)가 14일 안전규제 당국의 재가동 승인을 얻어 17일께 전출력 운전에 돌입한다.

이로써 국내 원전 23기중 정지원전은 수명연장 심의중인 월성 1호기를 포함해 정비중인 고리 1,3호기, 한울 3호기 등 4기로 줄게 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14일 제23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예방정비를 완료한 한빛 4·5호기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재가동을 승인했다.

앞서 원안위는 외국 원전부품을 대상으로 고장 및 정비이력 등 건전성과 성능을 평가한 결과, 다음 정기검사때까지 운전가능성을 확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들 원전은 이날 저녁부터 재가동에 들어가 19일께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원안위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전체 50개 대책 가운데 36개 대책이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수원은 내년까지 나머지 14개 대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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