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GS건설 터빈 공급계약 체결…연내 완공

알스톰 터빈이 설치된 프랑스랑드드꾸스메 풍력발전단지 전경 (알스톰 제공)

[이투뉴스] GS그룹 산하 발전계열사인 GS EPS(대표 김완경)가 30MW 규모 제주 김녕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확보에 나선다.

20일 GS EPS와 알스톰(Alstom)에 따르면, 최근 알스톰과 시공사 GS건설은 김녕 풍력사업에 투입될 3MW급 육상 풍력터빈 10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알스톰이 국내 풍력 프로젝트에 자사 터빈을 판매한 것은 처음이다.  

김녕풍력발전사업은 GS EPS가 지분 40%를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 제주김녕풍력발전사(社)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내달 착공식을 거쳐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GS EPS는 약 50억원의 지분투자를 통해 REC 우선구매권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납품되는 3MW급 알스톰 풍력터빈(ECO 110모델)은 타워(기둥) 하부로 굽힘하중(bending loads)을 분산시키는구조여서 동력 전달축의 안정성이 확보된다.

터빈 운영 기간동안 유지보수비를 낮추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알스톰은 국내 수력발전소 설비의 30% 이상을 공급했으며, 해남~제주간 국내 첫 초고압직류송전(HVDC)을 구축한 전력시스템 솔루션 기업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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